IT 게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한 크래프톤, 매년 신작 쏟아낸다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8 18:40

수정 2024.02.08 18:40

관련종목▶

지난해 연간 매출 1조9106억원, 영업이익 7680억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 제공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 제공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간 매출 1조9106억원, 영업이익76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1%, 2.2%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4·4분기 매출은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대비 12.8%, 30.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PC 및 콘솔부문은 매출이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최대 동시접속자수 또한 연중 저점 대비 70% 상승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지난해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빠르게 회복하며, 12월에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주요 신작과 중장기 방향성도 함께 공개됐다.

크래프톤은 올해 ‘스케일업 더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맞춰 매년 신작을 출시할 방침이다.

주요 라인업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블랙버짓 △서브노티카 2 등이 있다.
이외에도 소수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을 결합한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을 통해 10여 개 이상의 투자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중장기 방향성으로는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프랜차이즈화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및 독립적인 퍼블리싱 확대 △AI(딥러닝)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 증대를 발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 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