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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 플랫폼 "설 연휴 정상 운영" 의료공백 해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8 16:57

수정 2024.02.08 16:57

닥터나우·나만의닥터·올라케어 등
공휴일엔 제약 없어 초진도 가능
문 연 약국찾기 통해 처방약 수령
"국민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
올라케어 제공
올라케어 제공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설 연휴에도 서비스를 운영하며 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현재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에 따르면 공휴일엔 제약 없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연휴 기간에도 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진료 공백에 놓이는 국민이 없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설 연휴를 맞아 비대면 진료 실시간 의료상담 등 서비스 운영을 확장한다. 회사는 연휴 기간 비대면 진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제휴 의료기관과 협력해 연휴 기간 의료 공백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용자는 닥터나우 앱을 통해 진료를 받은 후 서비스 가이드에 따라 처방의약품의 방문수령이 가능한 약국을 찾아서 선택하면 된다.
진료를 받기 전 궁금한 부분은 실시간 의료상담을 통해 의료진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실시간 의료상담은 진료가 아닌 의료적 가이드만 이뤄진다.

이와 함께 비대면 진료 외에도 필요 시 근처 병원 및 약국 방문이 가능하도록 심야 시간 연중무휴 운영 중인 약국 찾기 서비스를 앱 메인에 오픈한다. 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원 찾기 서비스도 정상 운영한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도 설 연휴 기간 24시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앱 내 의료기관들과 제휴 점검을 실시했으며, 비대면 진료 이후 처방약 수령을 위한 공휴일 약국 찾기 시스템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현재 나만의닥터에서는 약 수령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휴일지킴이 약국 △심야 약국 △연중무휴 약국을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다만 연휴에 운영하는 약국이 적어 약국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고객센터를 정상 운영, 약국 매칭의 어려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나만의닥터 관계자는 "설날 연휴에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비대면 진료뿐만 아니라 문 연 약국 찾기, 문 연 병원 찾기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의료의 모든 것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휴 기간 의료 공백에 놓이는 국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라케어 역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이 기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함께 의사의 무료 건강 상담, 심야 약국 찾기 등 서비스도 정상 운영한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비대면 진료 중 호흡기 질환이 26%, 두통·복통·몸살 등의 일반 진료가 19%로 가장 높았던 것을 반영했다. 이번 연휴에도 감기 몸살, 배탈 등에 대비해 관련 의료 기관과의 협력으로 진료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솔닥도 설 연휴 동안 비대면 진료 서비스 '바로솔닥'과 고령층 등 의료취약계층 특화 비대면진료 서비스 '바로돌봄'을 정상 운영한다. 솔닥은 환자 증상에 맞춰 대면 및 비대면 진료를 자유롭게 선택해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으며, 약학정보원 처방전전달플랫폼(PPDS)을 통한 약 수령 기능도 개편했다.


솔닥 관계자는 "유소아와 고령층 환자 등 의료 접근성이 중요한 동시에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환자들에게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며 "국민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휴일을 즐길 수 있도록 솔루션 도입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진료 공백을 메우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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