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북대 로스쿨 학생들. 가인 법정변론경연대회서, 민사 부문 '우수상'

뉴스1

입력 2024.02.08 17:33

수정 2024.02.08 17:33

전북대 로스쿨 민사팀(왼쪽), 형사팀(전북대 제공)/뉴스1
전북대 로스쿨 민사팀(왼쪽), 형사팀(전북대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모의법정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8일 전북대에 따르면 최근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개최된 ‘가인 법정변론경연대회’에서 15기 김예린·양승지·유다은씨로 구성된 민사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14기 윤찬우·이지수·임완수씨로 구성된 형사팀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는 법전원생들이 참여하는 모의법정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대회다. 대법원이 주최하고 사법연수원이 주관하며,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률신문사가 후원하고 있다.

가인은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대법원장인 김병로 선생의 호다.


올해 대회에는 올해 민사 부문 76개 팀, 형사 34개 팀 등 총 110개 팀 330명이 참가했으며, 부문별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변론으로 펼쳤다..

형사 부문 팀원들은 “형사 법리를 머리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구체적 사안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실제 법정에서 다른 로스쿨 학생들과 경쟁하는 의미 있는 대회에 15·16기 대학원 후배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사 부문 팀원들은 “동기들의 응원과 교수님들 지도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14기와 함께 수상해 더욱 기쁘며 기말고사와 대회 준비를 병행하느라 부담이 컸음에도 끝까지 유쾌함을 잃지 않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