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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로 '낱개 과자·컵라면 두개' 받았다.. 내가 인터넷 밈 당사자라니"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09 11:28

수정 2024.02.09 11:28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한 직장인이 설 선물로 과자와 컵라면을 받았다며 하소연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는 A씨가 "회사로부터 설 선물이라고 받았다"라며 올린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됐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커다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초코파이, 초콜릿 바, 쌀 과자, 초코파이 등의 과자와 작은 컵라면 두 개가 담겨 있었다. 특히 과자는 박스 포장을 뜯은 낱개 형태로 성의 없어 쏟아부은 듯한 모습이었다.

A씨는 "명절 선물 떠도는 인터넷 밈으로만 봤는데 제가 당사자가 되어버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탕비실 재고를 나눠준거냐", "사실일 리가 없다.
설정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에 A씨는 박스에 담긴 컵라면과 과자의 사진을 다시 함께 올리며 "저도 꿈이었으면 좋겠다.
저희 팀 4명이 나눠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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