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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특혜헬기·김건희 가방사건…그만들 합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시대 종합계획 및 2024년 시행계획'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시대 종합계획 및 2024년 시행계획'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혜 헬기' 논란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그만들 합시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전날(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보다 훨씬 다급한 국사가 얼마나 많은데 가방 하나에 나라가 양분되고 흔들립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재명 대표 특혜 헬기 사건 때 한마디 했다가 보수층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았고 김건희 여사 가방 사건에 대해 한마디 했더니 이번에는 진보층에서 아우성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편적인 상식으로 위 두 가지 경우 그 정도는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닌가요"라며 진영논리에 빠져 상대를 오로지 증오하는 외눈으로 세상을 보면 다들 그렇게 된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부산에서 피습돼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이재명 대표 논란에 대해 "제1야당 대표는 국가 의전 서열상 8번째다. 헬기 전원을 두고 진영 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라고 꼬집었다.


김 여사의 논란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김정숙 여사가 나홀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도 타지마할을 시찰 명분으로 다녀온 일이 있었다. 그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비상식적인 일"이라면서 "그런 엄청난 국세 낭비도 쉬쉬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열린 세상, 비밀 없는 세상이 됐다. 국사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위아래 없이 조신(操身)해야 하는 세상이 됐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