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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정통 관료 출신

뉴스1

입력 2024.02.12 15:01

수정 2024.02.12 15:01

주형환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17년 제1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4.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주형환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17년 제1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4.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대통령실은 12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 부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시급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장관급 자리다.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주 신임 부위원장은 기획재정부 1차관과 산업부 장관을 지내면서 경제정책 전략과 기획 분야에서 전문가로 꼽힌다.
대내외 경제현안에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주 신임 부위원장은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금융정책국에서 과장급으로 근무하며 경제, 금융 분야의 전문성도 갖췄다.

고위공무원단 승진 이후에는 기재부 성반기반정책관, 대외경제국장, 차관보,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 등을 지내면서 대외경제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 신임 부위원장은 대외경제국장 시절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만든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과 산업부 장관을 지낸 주 신임 부위원장은 강한 업무 추진력으로 '불도저'라는 별명이 붙은 바 있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주 신임 부위원장이 장악력과 추진력이 강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정책 조율, 예산 편성 등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61년 서울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일리노이대 경영학 석·박사 △행시 26회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제도운영과, 국제경제과, 통상조정과,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조정2과장,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수석실 정책기획행정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 성반기반정책관, 대외경제국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장 △기재부 차관보,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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