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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복심' 주진우 "민주 '산은 부산 이전' 방해...심판 받을 것"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2 17:07

수정 2024.02.12 17:07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
"민주당은 총선 뽑아주면 추진한다 해"
"국민의힘은 바로 당장 원한다"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낸 주 예비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의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방해는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려면 '산업은행 이전'은 필수적이다. 산업은행이 부산에 오면 2조원의 생산이 유발되고, 3만 6000여 명의 취업 증가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주 예비후보는 이어 "정략용 법안들은 민주당 단독으로 막 통과시키면서, 산업은행 이전 법률은 발목 잡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주 예비후보는 "민주당 부산시당은 '총선에서 자신들을 뽑아주면 다음 국회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바로 당장'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주 예비후보는 아울러 "민주당이 적당히 둘러대는 것에 부산시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면서 "거대 의석을 가지고도 이번 국회에 산업은행 이전을 끝내 안 해준다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심판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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