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삼성증권, 크래프톤 목표가 상향 "배틀그라운드 라이프사이클 확대"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3 08:32

수정 2024.02.13 08:32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8% 올려
"게임주 유이랗게 안정성과 성장성 확보"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했다.

13일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12월 배틀그라운드의 대형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 효과로 크래프톤의 4·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2.8%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26.2% 상회했다"면서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19.8%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50% 상회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게임 수명이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인도 BGMI는 모바일게임 시장 고성장에 힘입어 서비스 재개 이후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매출 성장에도 광고 집행 효율화도 진행되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 배틀그라운드. 사진=뉴스1
게임 배틀그라운드. 사진=뉴스1

올해는 다수의 신작이 출시를 준비중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2~3·4분기 출시되고, 인조이와 블랙버짓도 연내 얼리억세스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자체 개발작과 외부 퍼블리싱 게임 확대로 2024년부터 신작 모멘텀 역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라이프사이클 확대를 반영해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5%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8% 상향한다"면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라이프사이클 확대에 신규 라인업 확보로 대형주 중 유일하게 안정성과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고 3.1조원에 달하는 순현금과 투자부동산 가치까지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