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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빌런 막는다"…서울교통공사 '채용형 인턴' 도입

뉴스1

입력 2024.02.13 08:50

수정 2024.02.13 11:06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서울교통공사 제공)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올해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정규직 채용 전제형 인턴 제도를 처음 도입한다.

정규직 채용 전 지원자에게 일을 시켜보면서 공사와 적합한 인재인지 한번 더 검증하기 위해서다. 동료에게 피해를 주는 일명 '오피스 빌런'을 걸러내기 위한 조치다.

1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부터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 인턴제를 적용한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오피스 빌런 문제를 줄이고자 인턴제를 통해 지원자를 검증하고자 한다"며 "인턴 근무 기간과 정규직 선발 규모 등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사는 특급 포상제와 청년 이사제 같은 기존 제도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MZ(1980~2000년대생) 세대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기업 문화도 (새롭게) 바꾸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 감사실은 최근 '타임오프제'(근로시간 면제 제도)를 악용하며 무단결근한 노동조합 간부 9명에 파면을 요구했다.
감사실 징계 요청은 별다른 사정이 없으면 그대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