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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유네스코 세계대회 참가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3 09:24

수정 2024.02.13 09:2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은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이 1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주최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개막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문체부와 교육진흥원은 오늘부터 12월 1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역 곳곳의 문화예술 공간에서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첫 대규모 전국 행사로 개최되며 문체부가 발표한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 정책방향에 맞추어 '누구나 문화예술을 더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은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이 1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주최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개막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문체부와 교육진흥원은 오늘부터 12월 1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역 곳곳의 문화예술 공간에서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첫 대규모 전국 행사로 개최되며 문체부가 발표한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 정책방향에 맞추어 '누구나 문화예술을 더 가까이, 더 깊게'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예술향유자 관점의 문화예술교육 전환과 미래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핵심 주제로 기획됐다. 2023.11.01. mangust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은 13~1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제3차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World Conference on Culture and Arts Education, 이하 세계대회)’에 참가하고, 한국 부대 행사를 주도한다.


지난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이후 1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그간 채택된 △예술교육 로드맵(2006, 리스본) △서울 아젠다(2010, 서울)를 반추하고, 국제 정세와 사회적 가치 등을 반영한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를 채택한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종합세션 및 각국 장·차관급 관계자가 참여하는 7개 주제 세션과 각종 부대 행사로 꾸려진다. 그 중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 강화를 제안하는 패널 토의를 운영한다. 그간 한국은 2022년 국제 전문가 회의, 2023년 파리 다자회담 한국 주도 행사 개최 등 국제 담론을 주도해온 바 있다.

■ 부의장 및 라포터로 문화예술교육 선도국 역할 수행

13일 종합세션 중 열리는 뷰로(Bureau) 그룹 선출식에서는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이 부의장, 박은실 교육진흥원장이 라포터(Rapporteur)로 선출될 예정이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13일 첫 주제 세션에서 △문화예술교육의 공평한 접근 기회를 주제로 접근성 및 포용성을 실현하는 한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소개한다. 박은실 교육진흥원장은 15일 중 폐회식에서 라포터로서 세계대회의 주요 논의사항을 종합해 정리하여 발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 외 각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주제 세션은 △문화다양성과 평생에 걸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제공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역량 강화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구축 △디지털 테크놀로지 및 인공지능과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파트너십 구축 △연구·모니터링 등이다.

■ 한국 주도 부대행사서 아-태 지역 협력 방향성 논의

13일 열리는 한국 주도의 부대행사는 ‘다문화간 협력 개발을 위한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활성화 논의(Asia-Pacific Partnership: (Re)developing Culture and Arts Education Policies and Initiatives)’를 주제로 한다. 한국, 호주, 싱가포르 전문가가 참여하는 발제 및 패널 토의를 운영한다.


유네스코 세계대회 참가
유네스코 세계대회 참가


문체부 문화정책관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정태용 교수 △한성대학교 김보름 교수 △싱가포르 국립예술대학교 곽 기안 운(Kwok Kian Woon) 부총장 △호주 모나시 대학교 젤만코웬 마가렛 바렛(Margaret S. Barrett) 음악공연예술원장 △남호주대학교 제프 마이너스(Jeff Meiners)가 발제와 토론에 참여한다. 한국은 아-태지역 파트너십 기반 프레임워크의 실질적인 이행의 단초가 될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시기, K-문화예술교육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주요 계기로 삼아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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