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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재단 출범 초읽기, 문화 경쟁력 제고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3 11:01

수정 2024.02.13 11:01

낭만도시 구미로 거듭날 것
예술 창작활동 지원 통한 예술작품 향유 기회 확대
구미문화재단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진은 구미문화재단 출범을 위한 총회 모습. 구미시 제공
구미문화재단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진은 구미문화재단 출범을 위한 총회 모습. 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문화재단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가 낭만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구미문화재단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문화시설의 건립, 예술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구미문화재단을 공식 출범해 문화경쟁력 확보에 추진력을 얻는다.

구미문화재단은 전통, 역사, 산업 등 구미시만의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창조력을 강화해 시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낭만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문화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문화의 시대에 구미시가 문화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선두 주자로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새로운 문화의 시대를 맞아 문화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키우고 도약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면서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역사보존과 시민휴식처가 될 낙산리 고분군 조성 사업이 올해 재개된다. 총 100억원 예산을 투입해 봉분 정비, 산책로 조성 등 2029년까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고 시민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도리사 시민치유 선센터가 해평면 송곡리 403번지 일원에 1동 2개 층 규모의 종교시설로 올해 착공해 2025년에 건립될 예정이다.

금오시장 3층의 공실이 청년 예술인의 보금자리인 구미청년상상마루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해 11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으며, 12명의 입주작가에게는 개인별 스튜디오 1실, 공동 휴게공간, 창작활동 지원금, 전시 및 홍보 지원,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외 시는 올해부터 우리 지역 예술가를 홍보하고, 일상에서 작품을 통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작가 미술작품 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임대할 작품을 모집·선정하고,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관공서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시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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