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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SDV개발' 전 발레오 연구소장 영입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3 11:55

수정 2024.02.13 11:55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 엔지니어링 임원
레지스 브리뇽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 엔지니어링 디렉터.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레지스 브리뇽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 엔지니어링 디렉터.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SDV) 개발을 위해 전기·전자 전문가인 레지스 브리뇽 전 발레오 연구소장을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 수장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연구조직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를 디자인,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의 혁신적인 연구센터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레지스 브리뇽 디렉터의 합류로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장 시스템 개발·적용에 탄력이 가해질 것으로 르노코리아는 전했다.

브리뇽 디렉터는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시스템 기업인 발레오에서 연구소장을 지냈다.
과거 발레오와 르노그룹의 파트너십에 따라 BMW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르노자동차에 적용한 바 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도 전기전자 프로젝트 글로벌 매니저를 맡아 차량 개발과 관련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소프트웨어와 전기전자(EE)시스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새롭게 채용했다"며 "내수시장 반등과 르노 브랜드의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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