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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캐비'로 변신한 캐리비안베이···"두달간 이용객 10만명 돌파"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3 16:35

수정 2024.02.13 16:35

3월 3일까지 겨울시즌 운영
캐리비안베이가 겨울시즌 선보이는 '스파 캐비'. 삼성물산 제공
캐리비안베이가 겨울시즌 선보이는 '스파 캐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두 달간 캐리비안베이 이용객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로, 해당 기간 캐리비안베이는 겨울 부캐인 '스파 캐비'로 변신해 이색 체험을 찾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객들은 캐리비안베이가 겨울철 선보이는 '스파 캐비'를 통해 이국적인 풍경에 둘러싸여 실내외 스파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폐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난방을 통해 모든 풀은 30~40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유지된다. 여기에 최상급 편백나무(히노끼)로 제작된 야외 노천탕, 강한 물살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과 버블탕 등 다양한 종류의 스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번 겨울 시즌을 앞두고 '스파 캐비'를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조기 오픈하고, 야외 체험 공간을 확장한 것을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를 하루에 모두 이용하는 '에버 투 캐비(EVER 2 CABI)' 이벤트를 진행한 점도 방문객 수를 늘리는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시즌 선보이는 '스파 캐비'. 삼성물산 제공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시즌 선보이는 '스파 캐비'. 삼성물산 제공

캐리비안베이를 상징하는 거대한 해골 포토스팟 아래에서 스파를 경험하는 야외 어드벤처풀 지역에는 히노끼 스파존 1곳이 올겨울 새롭게 오픈했다.
유수풀도 지난해 220m 일부 구간에서 이번 시즌부터는 550m 실내외 전 구간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스파 시설 외에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키즈풀 등 물놀이 시설도 구비됐다.
이번 겨울 시즌 캐리비안베이는 내달 3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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