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8인치 파운드리 불황에...DB하이텍,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比 65.4% '뚝'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3 19:23

수정 2024.02.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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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부천 캠퍼스 전경. 뉴스1
DB하이텍 부천 캠퍼스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DB하이텍이 지난해 8인치(200㎜)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가 극심한 불황을 겪으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DB하이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522억원, 영업이익 263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31%, 65.4% 줄어든 수치다.

지난 5일 잠정 집계됐던 매출(1조1578억원), 영업이익(2663억원)보다 각각 약 51억원, 24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23%를 기록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2773억원, 영업이익은 407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3·4분기)보다 매출은 3.58% 늘었고 영업이익은 19% 줄었다.


DB하이텍은 "차량용 비중을 높이고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질화갈륨(GaN)·실리콘 카바이드(SiC) 등 고부가·고성장 제품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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