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수익률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3 18:22

수정 2024.02.13 18:22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2023년 말 기준)에서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모두 퇴직연금 상위 10개 사업자 가운데 원리금 비보장 상품의 5·7·10년 연평균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13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DC의 중장기 연평균 수익률은 3년 1%, 5년 5.2%, 7년 3.87%, 10년 3.22%다. IRP는 3년 0.95%, 5년 5.1%, 7년 3.84%, 10년 3.14%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에서 IRP는 5·7·10년 수익률 1위, DC는 3·5·7·10년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DC와 IRP의 5년 연평균 수익률이 5%대를 달성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다. DC와 IRP 각각 적립금 1조원 이상 사업자의 실적배당형 수익률을 확인해 봐도 5·7·10년 모두 미래에셋증권이 1등을 차지했다.

연금은 장기투자 상품이어서 체계적으로 운용하고,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고객의 수익률을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운용 현황을 점검한다. 또 로보어드바이저와 모델포트폴리오(MP) 구독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장기수익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 최근 적립금이 1조원을 넘었고, MP 구독서비스도 지난해 말 기준 6909억원으로 1년 새 1500억원 이상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고객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에 따라 ETF 적립식 자동매수서비스를 오픈하고, 채권 수요에 대응해 온라인 장외채권 매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금이 개시되면 투자가 멈추거나 투자 제한이 생기는 다른 사업자와 달리,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개시 전과 동일한 투자 시스템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최종진 연금본부장은 "우량한 자산과 스마트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연금자산 관리와 수익률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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