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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투자 강조" 삼성證 콘텐츠 '올인왕자' 인기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3 18:23

수정 2024.02.13 21:23

소설'어린왕자' 패러디 큰 호응
6편 시리즈 영상 130만뷰 돌파
삼성증권 '올인왕자' 프롤로그
삼성증권 '올인왕자' 프롤로그
삼성증권 유튜브채널이 선보이는 쇼츠 드라마 형식의 콘텐츠 '올인왕자'가 2030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조회 수130만뷰를 돌파했다.

1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인왕자는 소설 '어린왕자'를 패러디해 포트폴리오 투자를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30 투자자라면 한 번쯤 겪었을 만한 현실적 에피소드와 빠른 전개를 통해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넌 네가 투자한 것에 영원히 책임이 있어' '오전 9시에 장이 열린다면 나는 8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등 명대사들을 투자 격언으로 패러디해 메시지의 전달력을 높였다. 해당 콘텐츠는 모두 6편으로 만들어졌다. 프롤로그에서는 '투자는 무조건 올인'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올인왕자가 올인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장미꽃과의 갈등 끝에 다른 행성으로 떠나게 된다.


이후 여러 행성을 여행하며 '작전주 투자' '고위험상품 투자' '빚투'를 하다 위기에 처한 올인왕자가 마지막 행성에서 '투자의 현인' 여우를 만나 투자에 대한 책임을 깨닫고, 과거의 흑역사를 반성하게 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다짐하면서 장미꽃과 함께 '잃지 않는 투자'를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올인왕자의 무지성 투자 행태를 코믹하게 풀어낸 스토리에 2030 투자자들은 '남의 일이 아니다' '웃프다' '뼈를 맞았다' 등의 댓글로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으로 6편의 콘텐츠 모두 조회수 25만회 안팎을 기록하며 증권사 유튜브 콘텐츠로는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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