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폴란드 "2033년까지 원전 건설 가능한지 검토 중"

뉴스1

입력 2024.02.14 08:13

수정 2024.02.14 08:13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폴란드 바르샤바 총리실에서 열린 첫 정부 회의에서 파울리나 헨니크클로스카 폴란드 기후환경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3.12.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폴란드 바르샤바 총리실에서 열린 첫 정부 회의에서 파울리나 헨니크클로스카 폴란드 기후환경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3.12.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폴란드가 2033년까지 원자력 발전소를 완공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란드는 2033년까지 폴란드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을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울리나 헨니크클로스카 폴란드 기후환경 장관은 이날 폴란드 라디오 RMF와의 인터뷰에서 "2033년까지 납품이 가능한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이미 지연이 일어나긴 했지만 지난 두 달 동안에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총선이 치러진 폴란드는 8년 만에 정권이 교체돼 지난 12월13일부터 '시민강령당(PO)' 소속의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이끌고 있다.


투스크 정부는 폴란드의 석탄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선 원자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원전 위치를 확정했다.


이전 정권인 '법과정의당(Pis)'은 집권 당시 발트해 연안에 원전을 건설하기 위해 미국의 원전 건설사인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을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 모델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환경 허가는 2023년에 승인됐다.


헨니크클로스카 장관은 "정부가 현재 이 프로젝트를 지원할 자금 조달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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