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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 등 666억 규모 주주환원"

뉴시스

입력 2024.02.14 08:55

수정 2024.02.14 08:55

작년 매출 역대 최대 2조2696억…올해 최대 영업익 목표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666억 주주환원책 발표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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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NHN이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 진행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총 666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14일 발표했다.

결산 현금배당은 주당 배당금 500원, 배당금 총액은 약 169억원에 달하며, 3월 진행되는 주주총회 승인 후 4월 지급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약 79만주, 금액으로는 약 200억원 규모(8일 종가 기준)의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또 발행주식 총수의 3.4%에 해당하는 약 117만주, 금액으로는 약 297억원 규모(8일 종가 기준 장부가액 기준 약 263억원)의 자사주를 이달 26일에 소각할 계획이다.

이로써 NHN은 지난 2022년 8월 발표한 3년간 발행주식 총수의 10% 자사주 특별 소각 계획을 모두 완료하게 됐다.

아울러 2022년 3월 공표한 3개년 최소 주주환원 재원과 비교해 3년 연속 2배 이상의 주주환원책을 실시하며 주주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한편 NHN은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2조 26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2% 증가한 55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598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커머스 부문의 장기 미회수채권 대손상각비 인식과 기술 부문의 기 인식 매출 차감 등 일회성 요인에 따라 영업손실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NHN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또한 회사의 이익 성장을 주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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