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황화리튬 공급 MOU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4 09:25

수정 2024.02.14 09:25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오른쪽),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 받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오른쪽),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 받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황화리튬 공급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황화리튬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원재료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 황화리튬으로 만든 양질의 고체전해질 샘플을 국내외 전고체 전지 기업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5일 익산2공장에 연산 최대 70t 규모 고체전해질 파일럿 설비를 착공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하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저비용 건식합성 공법 및 특수 습식합성 공법을 적용한 고이온전도 나노급 제품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연말까지 시험 가동 및 안정화 단계를 거친 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200t 규모의 생산설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필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 받으면서 해당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이번 업무협약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부문의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