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추진 방향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과학적인 수돗물 관리로 고품질 상수도 공급 ▲체계적인 하수 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신뢰받는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 등이다.
우선 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시는 맑은 물 공급사업 1단계 사업을 통해 정비된 지역의 유수율이 87% 정도로 상향된 가운데 2017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13개년에 걸쳐 총 12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노후한 수도관을 교체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맑은물공급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노후 급·배수관 159㎞ 중 121㎞를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서신동과 삼천동 일원의 남은 사업 구간 38㎞를 추진하게 된다.
동시에 시는 2020년부터 총 524억원을 투자해 금암1동과 인후1동의 노후 상수관로 36.9㎞를 정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수도를 적정하고 합리적으로 설치·관리할 수 있도록 '전주시 수도 정비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맑은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과학적인 수돗물 관리를 통한 고품질 상수도 제공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노후 배수지 보수·보강 공사를 통해 시설물 안정성과 안정적인 수원을 확보하고, 용담호 상수원부터 정수지와 배수지, 각 가정의 수도꼭지 수에 이르기까지 과정별 수질검사를 매일·주간·월간·분기별로 나눠 실시한다.
특히 시는 전주시민 67%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수질검사 후에는 '수돗물 수질검사 성적서'와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를 발급한다. 부적합 판정 시에는 원인 파악 및 노후 급수설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총 254억원을 들여 팔복(1·2분구) 등 7개 처리 구역 하수관로 287.6㎞를 정비하고, 하수처리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설 장비 대수선 및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또 2005년부터 추진한 농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중 미완료 된 신기마을 등 2개 지구에 대한 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끝으로 시는 신뢰받는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시는 수도 요금 원격검침 시스템 도입, 정확한 검침에 따른 요금 부과, 상·하수도 체납 요금 징수 강화, 상하수도 요금 이사 정산시스템 운영 등 신속·정확한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해 수도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최병집 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올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친환경 상·하수도 관망 관리와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이 먹는 물 만큼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전주를 만들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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