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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예비후보, "청년 혜택 45세로 상향해야"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4 13:54

수정 2024.02.14 13:54

이문열 예비후보 제공
이문열 예비후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이문열 국민의힘 의정부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청년 혜택 34세에서 45세로 상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14일 이문열 예비후보는 자신이 수립한 청년 정책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는 당정협의 결과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내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1년 간 청년 통장에 저리 대출을 생애 3단계에 걸쳐 추가 우대하는 거주지원 1,2,3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25평 이하 6억 미만(85㎡) 아파트를 80% 대출을 해주는 것이다. 이를테면 5억원 아파트를 구입한다고 가정하면 80%인 4억을 대출받을 수 있는 것인데, 나머지 20%인 1억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년청약통장은 19-34세에 가입해 실적을 쌓고 청약에 당첨되어야만 혜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청년 주담대도 34세까지만 적용 가능한 상태"라면서 "남자의 경우 군대를 다녀오고 졸업하면 보통 20대 후반이다. 취업이 바로 되는 시대도 아니고 1억을 모으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한데 34세까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청약에 당첨이 되어도 입주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강조했다. '부모가 스펙인 사람' 소위 말하는 금수저가 아니면 34살에 맞춰 내 집 마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래서 이 예비후보는 청년 혜택을 45세까지 확장해야 한다면서 이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서른살에 취직해서 1억을 모으려면 5년에서 10년은 모아야 하는데 문제는 10년이 지나면 집값은 더 올라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을 배제하더라도 청년이 실제로 자신의 능력으로 집을 살 수 있는 나이는 30대 후반부터다. 현실을 반영해서 나이를 확대해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신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매주 2개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이문열 예비후보는 △1호선, GTX-C노선 지하화 △경전철 연장(흥선역에서 녹양역 1호선까지 연결) △호원IC반대방향 진·출입로 신설(회룡IC) △CRC개발(아메리칸 빌리지 관광단지, 기업유치, 미국주립대 유치) 등 다양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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