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2019년 인도 진출 5년 만에 인도 50호점이자 글로벌 200호점인 ‘코라망갈라점’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고피자는 2019년 인도 뱅갈루루점을 시작으로 첫 해외 매장을 오픈했다. 이후 코로나로 인한 봉쇄조치 시행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번 50호점은 인도 진출 5년만이자, 2022년 15호점으로 문을 연 ‘HR 레이아웃점’ 이후 1년 반만의 성과이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알려진 벵갈루루 내에서 가장 활성화된 상업지역 중 하나인 코라망갈라 지역에 위치한 신규 플래그십 스토어인 ‘코라망갈라점’은 고피자의 신규 컨셉인 ‘아메리칸 다이닝’을 적용했다.
‘코라망갈라점’ 오픈 행사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상호 센터장 및 코트라 벵갈루루 무역관 이윤진 차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 인도 내 한류 열풍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고피자는 2023년 현지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인도 법인 설립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저렴한 물가와 인건비를 활용한 플래그십 매장을 함께 선보이는 등 현지 맞춤 전략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고피자는 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현재 한국,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에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연내 인도에서 100호점 돌파, 전 세계 500개 이상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더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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