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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톡신 사업 호조 '최대실적' 영업이익 1000억원 넘겨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4 16:17

수정 2024.02.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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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신 사업 호조 힘입어 매출 최초로 3000억 돌파
HA 필러 성장세·시장 확대도 최대실적에 힘 보태
휴젤, 톡신 사업 호조 '최대실적' 영업이익 1000억원 넘겨

[파이낸셜뉴스]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사업 호조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휴젤은 14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3.5%, 16.2%, 60% 증가한 3197억원, 1178억원, 9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4분기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889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368억원을 기록, 분기 최대 성과를 냈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는 입증된 품질과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8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호주와 중국 등에서도 매출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진출한 호주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유럽은 불가리아·아이슬란드·크로아티아·에스토니아 등에서 추가로 품목 허가를 획득, 30개국까지 시장을 넓혔다.


HA 필러 제품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국내에서 사상 첫 3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등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해외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휴젤은 올해 통합 학술 아카데미 및 트레이닝, 서비스 최적화 등 보다 표적화되고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으로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HA 필러 역시 지속세를 이어간다. 국내에서는 론칭 10주년 기념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해외에서는 지난 1월 론칭한 태국을 비롯해 최근 품목허가를 획득한 레바논·사우디 아라비아 등 시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인지도 제고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자사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가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 사상 첫 3000억원 연 매출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보다 확장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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