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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도요타 상용차 ‘히노’에 타이어 공급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4 18:18

수정 2024.02.14 18:18

중형 트럭 L시리즈에 2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리지가 도요타그룹의 상용차 기업 히노에 공급하는 상용차용 타이어 모델.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리지가 도요타그룹의 상용차 기업 히노에 공급하는 상용차용 타이어 모델.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도요타그룹의 상용차 기업인 히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도요타와의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히노의 중형 트럭인 'L 시리즈'에 중장거리용 타이어 'AH37'과 장거리용 타이어 'DL11'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조 당시, 장착되는 신차용 타이어(OET·Original Equipment Tire)다.

히노의 'L 시리즈'는 미국과 캐나다 중형 트럭 시장에서 인기 모델이다. 한국타이어가 L 시리즈에 공급하는 제품은 트럭·버스용 타이어로, 경제성이 강점이다. 두 제품 모두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고효율 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스마트웨이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히노 'L6' 및 'L7' 모델에 장착되는 'AH37'은 차량의 구름 저항을 낮춰, 연비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L 시리즈 신형 타이어 공급은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국타이어는 북미 지역 상용차 고객을 겨냥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동시에 각종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상용차 타이어 공급으로 도요타와의 사업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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