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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유럽 ESG 정보공시 대응 세미나’ 개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5 08:39

수정 2024.02.15 08:39

올해부터 적용되는 ‘CSRD’…EU 수출 및 공급망 관련 기업 대상
오는 21일 개최, 유럽 기업의 ‘ESG 조직 운영 노하우’ 공유
21일 열리는 유럽ESG 정보공시 대응 세미나 프로그램. (출처: 삼정KPMG)
21일 열리는 유럽ESG 정보공시 대응 세미나 프로그램. (출처: 삼정KPMG)

[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오는 21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유럽 ESG 정보공시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EU 기업의 CSRD 등 ESG 정보공시 도입 사례와 도입 과정에서의 이슈를 확인하고, ESG 공시 조직의 운영 노하우를 살펴본다. 또한 EU 정보공시 규제 동향과 함께 미국과 일본 등 유럽 진출 해외 기업의 ESG 정보 공시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CSRD는 EU에서 제정한 지속가능성보고지침으로, EU 역내에 소재한 한국 기업의 현지 법인에 대해서는 2025년부터 적용된다. EU로의 수출기업 또는 공급망에 위치한 기업들도 간접적인 영향권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CSRD 상의 ESG 공시정보는 현지법인이 소재한 국가에서 기존에 공시되는 재무정보와 통합된 형태로 공시돼야 한다.
현지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할 조직 확충도 필수적이다.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은 삼정KPMG 황정환 상무가 글로벌 ESG 공시 규제의 동향 및 시사점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KPMG 글로벌 ESG 공시 서비스 헤드(Head)인 얀 헨드릭 그넨디거(Jan-Hendrik Gnaendiger)가 CSRD 최신 동향 및 실무 이슈를 전한다. CSRD의 EU 국가 별 법제화 진행경과 및 통합 공시 등 주요 실무 이슈 분석을 통해 한국 기업의 CSRD 대응전략 수립을 제시한다.

KPMG 독일 ESG 담당 파트너인 록사나 메슈케(Roxana Meschke)는 CSDDD(유럽공급망실사법)의 최신 동향을 통해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전략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그넨디거 파트너와 록사나 파트너가 ESG 공시 대응 전반의 ‘EU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 내용을 공유한다. 유럽 상장사 및 주요 해외기업의 CSRD 도입준비 과정과 거버넌스 구축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 기업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삼정KPMG ESG비즈니스그룹 리더인 이동석 부대표는 “공시 의무화에 따른 늘어난 공시 정보와 요구 정합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 본사 차원의 공시 전략 수립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유럽 상장사의 CSRD 도입 사례 및 이슈를 사전 확인하여 한국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개최되며, 신청은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삼정KPMG ESG비즈니스센터는 2008년 업계 최초로 신설됐으며 150여 명의 전문가들이 ESG경영전략, M&A(실사), 인증 및 채권 발행 등 기업 고객에 ESG 통합 서비스를 자문한다.
ESG 정보공시 서비스로는 ESG 공시 지표별 대응 전략 수립부터 ESG 데이터 표준화를 포함한 IT 시스템 및 ESG 공시 운영 관련 내부 프로세스 구축, 실질적인 공시 성과 향상을 위한 저탄소 고도화 전략 수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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