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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의 귀환' 美포드 7세대 머스탱 상륙…"韓고객 충족 자신" [FN 모빌리티]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5 14:31

수정 2024.02.15 14:31

1세대 머스탱 타고 등장한 포드코리아 대표
7세대 완전변경 올-뉴 포드 머스탱 공개
헤리티지 강조하고, 디지털 장비 강화
5.0리터 GT 최고출력 493마력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15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드코리아 제공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15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포드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7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은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만큼 트렌디한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는 15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 열린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머스탱은 지난 10년 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기자간담회 1세대 머스탱 차량을 타고 등장한 제프리 대표는 "머스탱이 60주년을 맞이한 해에 7세대 모델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이라 의미를 더하는 것 같다"며 "한국에서도 1996년 서울모터쇼를 시작으로 4세대 모델부터 국내에 선보였고 2005년 5세대, 2015년 6세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효자 모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15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포드코리아 제공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15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포드코리아 제공
한 때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포드코리아는 작년 판매량이 5108대에 그쳤는데, 머스탱 등의 신차 출시로 판매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년 만에 신차로 돌아온 7세대 올-뉴 머스탱은 외관 디자인의 경우 1세대 모델 고유의 DNA를 계승했고, 내부 디자인은 디지털화를 진행해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어 강렬한 인상을 극대화했. 실내는 12.4인치 및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마치 하나의 화면 디자인으로 매끄럽게 배치했다. 운전석 쪽에 위치한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리 구현된다. 이 중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았던 3세대 머스탱 계기판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는 폭스바디(Fox Body) 테마 역시 눈에 띄는 요소다.

2.3리터 에코부스트는 최고출력 319마력, 최대토크 48kg·m, 5.0리터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가 들어가고, 처음으로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도 추가됐다. 가격은 5990만~8600만원이다.


제프리 대표는 "머스탱은 지난 60년 동안 생산 중단 없이 판매를 이어올 정도로 아메리칸 머슬카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7세대 올-뉴 머스탱은 한국 소비자분들에게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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