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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선한영향력' 가게 찾아.. "지역 아동에 큰 힘...감사하다'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5 16:25

수정 2024.02.15 16:27

결식아동 방지노력 관계기관, 소상공인에 고마움 전해
"'선한영향력 가게' 앱 개발 오광규 과장 등 KT에 감사"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15일 겨울철 아동 급식 현장방문차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선한 영향력 가게 인생돈카츠를 찾아 유상수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15일 겨울철 아동 급식 현장방문차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선한 영향력 가게 인생돈카츠를 찾아 유상수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서울시 유상수 인생돈카츠 대표에게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현실 속에서 취약 계층 아이들을 위해 말 그대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은평구 소재 은광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고, 아동급식카드를 소지한 아동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선한 영향력 가게’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김명자 은광지역아동센터장, 오광규 KT강남서부광역본부 NIT기술팀 과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신종우 은평구청 부구청장 등이 함께 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겨울철 취약 계층 아이들이 식사는 잘 챙겨 먹는지,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를 직접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 총리는 은광지역아동센터장으로부터 방학 중 아동급식지원, 돌봄프로그램 등 센터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식당, 공부방 등 내부 시설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겨울철은 취약계층 아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더욱 춥게 느껴질 수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특히 절실하다"며 "다행히 식사 및 각종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한 지역아동센터의 따뜻한 돌봄의 온기가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취약 아동 결식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관련 지침을 지자체에 전달해 세부 계획을 수립토록 했고, 겨울철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난방비도 추가로 지원했다.

한 총리는 "부모의 손길이 닿지 않는 빈 공간을 아이들을 돌보며 사랑으로 채워주는 은광지역아동센터장과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한 총리는 서울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이자 ‘선한 영향력 가게’인 ‘인생돈카츠’를 찾았다.
이 음식점은 아동급식카드를 보유한 아동에게 50% 할인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 총리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 대표에서 "민간 차원의 지원은 정부에게도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리에 함께한 KT 오광규 과장에게 “아이들이 주변에 있는 ‘선한영향력 가게’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App)을 개발해 준 KT도 감사하다"며 "정부도 취약계층 아이들이 생활하는데 어렵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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