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아수라장 된 부산 주차장..갑자기 돌진하더니 순식간에 차량 9대 박살, 무슨일?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6 05:32

수정 2024.02.16 05:32

15일 오후 부산 서구청 주차장에서 주행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하면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부산 서구청 주차장에서 주행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하면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구청 주차장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주차차량 9대와 행인을 잇따라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서구청 주차장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몰던 그랜져 차량이 갑자기 돌진하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9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길을 가던 행인도 이 차량에 치였다.

해당 승용차는 주차 차들의 앞부분을 충격하며 직진하다가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고 난 뒤 구청 건물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주차장 차단기가 올라간 뒤 갑자기 돌진하면서 행인,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이 사고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중상을,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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