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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뉴패러다임인베, 올 후속투자 유치 1000억 목표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6 10:09

수정 2024.02.16 10:09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박제현 공동대표, 배상승 공동대표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박제현 공동대표, 배상승 공동대표

[파이낸셜뉴스] TS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액셀러레이터(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박제현 공동대표는 “올해 뉴패러다임 패밀리 기업의 후속투자유치 목표 금액은 1000억원이다. 올해에도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아기유니콘 성장 7호 조합’ 펀드도 결성할 계획이며,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200억원이다”고 16일 밝혔다.

박대표는 “올해 결성하는 벤처조합에는 그로스 멘토사도 펀드출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아기유니콘으로 성장할만한 창업초기기업의 발굴 투자부터 압축성장과코스닥 상장과 투자조합 결성 참여에 이르기까지 선순환 구조를 만든 뉴패러다임의 강력한 연합동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5개사가 참여한 ‘그로스 멘토단’을 발족했다. 이를 통해 투자기업들이 사업 분야별 1대 1 매핑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고 성장에 필요한 자문을 적극 지원 중이다.
올해는 코스닥 상장 10개사로 그로스 멘토단을 더욱 확대하면서 NP 패밀리의 성장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의 포트기업과 적극적인 M&A를 추진 및 후속투자 유치 연계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3년 12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포트폴리오사인 블루엠텍의 코스닥 상장(IPO)과 함께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 투자해 육성, 성장, 상장, 엑시트(회수)까지 전 과정을 완료한 첫번째 사례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투자 한지 4년 반 만에 100억원에 이르는 ‘50배 멀티플’ 회수를 통해 국내 탑 AC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는 바다위의 테슬라를 꿈꾸는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과 심전도 인공지능 혁신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컬 에이아이’ 2곳의 IPO 추진을 공식화하고 이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뉴패러다임 패밀리기업(투자 포트폴리오사 지칭)의 후속투자 유치액은 누적 554.7억원에 달한다. 기존 투자한 기업중에 성과지표가 나오는 패밀리기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이어갈 ‘제1호 팔로우온 벤처투자조합’(50억원) 결성도 확정했다. 지난해 말 결산 기준 뉴패러다임이 스타트업 투자에 운용하는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누적 4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특히 매년 10~15개 신규투자 기업을 발굴하는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이 4월말까지 상반기 모집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에만 1000여개사가 지원, 67대 1의 경쟁률을 길고했다.

뉴패러다임은 ICT, AI, 커머스, 메타버스,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DT 분야에 속한 혁신적인 초기창업기업의 선별, 투자와 팁스 선정, 후속 매칭투자에 참여하면서 성공적인 스타트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도 자금조달, 기술, 뉴니콘, 팁스고도화, NP나이트 총 5차례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패밀리기업의 압축성장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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