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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부인 명품백 논란... 국기문란 보여주는 사례”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6 10:18

수정 2024.02.16 11:25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6/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6/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영부인 명품백 논란에 대해 “국기문란과 안보 공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부인이 확인도 안되는 물체를 가지고 영부인을 몰래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국가 시스템의 치명적 결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얼굴이 너무 두꺼워서 수치를 모른다는 후안무치라는 얘기가 있다”며 “지금 정부와 여당의 행태가 딱 적반하장 후안무치 그 자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번 일을 망가진 시스템과 국가 안보의 복구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그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을 구조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 대표는 비례연합정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여당은) 선거 관련 비례 제도를 두고 계속 야당을 비난한다”며 “다수결에 의해 법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소수는 어겨도 되는 것인가.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그 법을 위반할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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