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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버스 정류장 5곳 '스마트 쉼터'로…냉난방은 물론 CCTV까지

뉴스1

입력 2024.02.16 17:17

수정 2024.02.16 17:17

용산역광장앞 정류소에 설치된 용산형 스마트쉼터. (용산구 제공)ⓒ 뉴스1
용산역광장앞 정류소에 설치된 용산형 스마트쉼터. (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버스 정류소 5곳에 '용산형 스마트쉼터'를 설치해 1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버스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확보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취지다.

용산형 스마트쉼터는 버스 승차대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했다. 폭염·한파·대기오염 등 이상 기후로부터 쉼터를 제공하고 범죄 예방의 역할도 한다.

공기청정기와 냉난방 설비는 물론 내·외부 폐쇄회로(CC)TV와 112상황실 양방향 통화 비상벨 등이 설치됐다.



이 외에 △휴대폰 유무선 충전 △공공 와이파이 △실시간 교통정보 △구정 정보 디지털 게시판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각종 편의 서비스도 갖췄다.

설치 정류소는 △용산역광장앞(정류소ID 03258) △한강진역·블루스퀘어(03197) △순천향대학병원·한남오거리(03165) △이촌동한가람아파트·이촌역(03217) △효창공원앞역·이봉창역사울림관(03180)이다.

용산구는 지역 대표성을 갖는 상징적인 장소나 보행자 동선·이용자 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곳에 설치했다. 향후 비명소리 등 이상 음원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지난해 9월 '용산형 스마트쉼터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품 2점도 쉼터 디자인에 녹여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형 스마트쉼터가 지루한 기다림을 쾌적한 휴식으로 바꾸길 바란다"며 "버스 이용객은 물론 인근 구민들께도 안전과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쉼터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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