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토요일 맑고 평년보다 포근...일요일부터 전국 비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7 10:18

수정 2024.02.17 10:18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이중섭미술관 인근 거리에 목련꽃망울이 움트고 있다. 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이중섭미술관 인근 거리에 목련꽃망울이 움트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토요일인 17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평년(4∼10도)보다 높고 지난 16일보다도 2∼5도가량 오르겠다.

이날은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 안전에 조심해야 한다.

오는 18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 전국에 비가 오겠다.
특히 오는 18일 밤부터 오는 19일 새벽 사이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

비는 오는 18일 오전 6∼12시에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후에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부, 남부 지방,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오는 19일 전국에서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오는 18~19일 전국에서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축대나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는 18∼19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20∼60mm, 강원내륙·산지 20∼60mm, 충청권 20∼60mm,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은 각 30∼80mm(많은 곳 지리산 부근,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남해안 100mm 이상), 전북은 20∼70mm, 제주도 30∼100mm이(많은 곳 산지 150mm 이상)다.

오는 18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 풍속 55km/h 이상 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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