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일 전국 오전 흐려지다 오후부터 비...낮 최고 12∼18도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7 10:20

수정 2024.02.17 10:20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뉴스1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요일인 오는 18일 전국이 아침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오전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후에 경기 서해안·충남 서부·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밤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비의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 20∼6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100㎜ 이상)다.


같은 기간 서해5도는 10∼40㎜, 전북은 20∼70㎜, 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는 10∼60㎜, 대구·경북 남부·경북 북부 동해안은 5∼40㎜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는 북부 제외 지역에서 30∼100㎜(많은 곳 중산간 120㎜ 이상·산지 150㎜ 이상), 북부에서 20∼60㎜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축대·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 오후부터는 제주도·전남 남해안에서 바람이 시속 70㎞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상된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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