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환상연가' 박지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오는 19일 10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 연출 이정섭) 13회에서는 기적적으로 마비에서 풀려났지만, 사랑하는 연월(홍예지 분)을 전혀 기억할 수 없게 된 사조 현(박지훈 분)이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황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연월은 몸이 굳어버렸던 사조 현의 '마음의 공간'으로 들어가 악희(박지훈 분)를 만났고, 그의 등에 꽂힌 날붙이를 뽑던 중 황후 금화(지우 분)의 눈을 피해 도망치다 의식을 잃고 말았다. 며칠 만에 깨어나 연월 앞에 나타난 사조 현은 멀쩡해 보였지만, 연월에 "누구시오?"라는 뜻밖의 질문을 해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런 가운데 사조 현과 연월이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에서 사조 현은 연월과 마주 보고 선 채 아무것도 모르는 듯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나아가 숲에서 함께 약초를 캐며 소박하게 생활하는 두 사람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들이 사조 융(황희 분)을 향한 복수를 잠시 잊고 전혀 다른 방향을 향해갈지, 혹은 이들 앞에 어떤 비극이 기다리고 있을지 본 방송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환상연가'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13회가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