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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 임박…첫 컷오프 나올까[2024 총선]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9 10:10

수정 2024.02.19 10:10

임혁백 공관위원장, 이번주 직접 결과 통보
19~21일 1차 경선 진행...21일 결과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번주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를 받은 대상자에게 개별통보를 시작한다.

4차 공천결과 발표도 임박한 데다, 오는 21일에는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민주당에서는 이주 내 긴장감이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하위 20% 의원의 명단을 갖고 있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번주 해당 평가를 받은 의원들에게 직접 연락을 돌려 결과를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명단은 공개되지 않지만, 하위 20% 의원에 대한 페널티가 강력한 만큼 향후 공천 결과 발표에 따라 일부 평가 사실이 알려질 가능성이 높다.
4차 공천심사 결과는 이번 주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첫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가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일부는 평가 결과에 공개 반발하며 탈당을 선언할 여지도 있다.

하위 20%를 받은 현역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얻은 득표수의 20%를, 하위 10%의 경우 득표수의 30%까지 감산을 받는다. 하위 10%는 사실상 컷오프에 가까운 불이익을 받는다는 평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23개의 지역구에 대한 경선을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한다.
일반시민 50%, 권리당원 50% 비율로 반영된다.

1차 경선을 치르는 지역은 △서울 서대문을·송파을·송파병 △부산 금정 △인천 연수을·남동갑 △광주 북구갑·북구을·동남갑 △대전 동구·유성갑 △울산 남구을 △경기 광명갑·군포·파주갑 △충남 당진 △전북 익산갑 △경북 포항남구울릉·김천·구미 △경남 창원진해·사천남해하동 △제주갑 등이다.
경선 결과는 오는 21일 오후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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