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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평가 상위 2% 안에 든 엘리베이터 회사는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0 10:29

수정 2024.02.20 10:29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표지. TK엘리베이터 제공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표지. TK엘리베이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TK엘리베이터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DP는 지난 2003년 출범한 비영리 국제단체로 영국에 본사를 두고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경영 정보를 평가 및 발표한다. TK엘리베이터에 따르면 2만1000개 이상의 기업을 평가하는 CDP에서 A등급을 받은 회사는 2% 미만이다.

TK엘리베이터는 또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금메달을 두 번째로 수상했다. 금메달은 평가 기업 중 상위 5%에게만 수여된다. TK엘리베이터의 올해 점수는 전년보다 향상된 상위 2%를 차지했다.
아울러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가 발표한 명단에서 최고 수준인 ‘무시할 수 있는 위험' 등급을 받아 기계산업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에코바디스는 매년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공급망, 탄소경영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인권 존중, 공급망 관리, 환경 및 기후 변화 등을 고려해 기업에 점수를 매긴다. 결과는 0~100점으로 나오며 0~10점 사이의 최고 등급은 ‘무시할 수 있는 위험’으로 분류한다.


폴라 카사레스 TK엘리베이터 ESG 책임자는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인식하고 기후변화 해결과 지속가능성 도시 이동 솔루션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최고 등급 획득은 노력에 대한 인정이자 동기부여”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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