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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탱고' 가수 방실이, 17년 투병 끝에 별세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0 14:34

수정 2024.02.20 14:34

가수 방실이/사진=YK패밀리 제공,연합뉴스
가수 방실이/사진=YK패밀리 제공,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스터즈 출신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1세.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17년간의 투병 끝에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 탱고',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의 히트곡을 남긴 방실이는 1963년생으로 인천 강화도 출신이다. 고인은 지난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다.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했으며, 시원한 가창력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2000년대에도 꾸준히 신곡을 내고 활동하다 지난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이후 전신 마비 진단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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