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서울시스터즈 출신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뇌경색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가운데, 22일 발인이 이뤄진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오전 11시께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심정지로 숨을 거뒀다. 향년 65세.
고인의 빈소는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참사랑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낮 12시이며, 장지는 강화 월곶리다.
1958년 10월 인천 강화도에서 태어난 방실이는 1980년대 초반 가요계에 데뷔했다.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이후인 1990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활동에 나섰고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남자가 뭐 자기 혼잔가' 등을 통해 인기를 이어갔다.
2000년 중반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방실이는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17년의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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