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현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저의 결혼 발표 소식을 저도 기사로 접하게 됐다"고 적었다. "주변 관계자 누군가 직접 제보를 하였는데 가르쳐주실 수는 없으시다고. 이 모든 게 참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사를 써주신 기자분들께는 감사드리나,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와 정보는 팬분들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제가 직접 발표하고 알리고 싶었다. 동의없이 제보한 그 분이 누군지 찾아서 한마디 하고 싶지만, 이렇게 발표된 거 행복하게 살아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서울은 송승현이 오는 6월 오랜 연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서울은 "송승현은 현재 결혼 준비 중이며, 결혼 후 미국에서 요식업체를 운영하는 예비 장인의 가업을 이어받아 새로운 삶을 살 예정"이라고 했다.
송승현은 지난 15일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고 적었다. "FT아일랜드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한 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보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 보다도 힘든 것은 언제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사람 관계가 있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그리고 쉬운 사람 관계라는 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송승현은 2009년 FT아일랜드에 기타리스트로 데뷔했다. 2019년 소속사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났다. 뮤지컬 '잭 더 리퍼'(2012), '섬머 스노우'(2013), '삼총사'(2014)에서 무대 경험을 쌓았으며, 배우로 활동해왔다. 웹드라마 '수사관 앨리스 시즌2'(2016) '오 나의 어시님'(2022) 등에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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