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비난하는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일에 대해 실수가 아닌 고의성이 짙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허 대변인은 21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지난 19일 문 전 대통령이 엑스(X· 옛 트위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일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가 "글을 스크롤 하다가 단순 실수로 '좋아요'가 눌릴 수도 있고, 반려묘가 (스마트폰) 근처에서 놀다가 그랬을 수도 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허 대변인은 "이게 한두 번이 아니다. 논란되는 것만 고양이가 눌렀다고 한하는데 자주 되면 아무도 안 믿을 것"이라며 "왜 그러셨을까 싶고요. (이준석 대표가) 진짜 밉긴 미운가보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에 진행자가 "고양이가 상당히 정치적인가 보다"고 하자 허 대변인은 "정치적인 고양이구나"라고 맞장구치면서 문 전 대통령 측 해명을 받아쳤다.
문 전 대통령은 한 누리꾼의 첨부한 ‘이준석이 사기 쳤다', '이준석 사당화', '6억6000 슈킹범 이준석' '이준석사당화 이재명사당화' 등의 해시태그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을 빚었다.
문 전 대통령은 2022년 6월 당시 민주당 상임고문이었던 이재명 대표를 '쓰레기'로 비난한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했고 그해 11월에도 이재명 대표를 '사이코패스'라고 비방한 게시물에 '좋아요' 했다가 취소했다.
이와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좋아요'를 누르는 범인. 드디어 색출"이라며 반려묘 '찡찡이'가 태블릿PC 위에 올라가 있는 사진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자신이 '좋아요'를 누른 적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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