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동물원 악어 뱃속에서 '동전 70개' 발견…어쩌다?

뉴시스

입력 2024.02.21 11:23

수정 2024.02.21 13:36

방문객들이 '소원 빌려' 던진 동전 악어가 삼켜
[서울=뉴시스]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동물원에 있는 36살된 악어 '티보도'의 배 속에서 동전 70개가 나왔다고 19일(현지 시간)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동물원 측이 공개한 티보도의 평소 모습. (사진=오마하동물원) 2024.02.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동물원에 있는 36살된 악어 '티보도'의 배 속에서 동전 70개가 나왔다고 19일(현지 시간)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동물원 측이 공개한 티보도의 평소 모습. (사진=오마하동물원) 2024.02.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영 인턴 기자 = 미국 한 동물원 악어 배 속에서 동전 70개가 발견됐다.

USA투데이는 19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동물원이 지난 15일 흰색 악어 ‘티보도’(36)의 뱃속에서 대량의 동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집도했다고 보도했다.

동물원 측은 정기검진 중 티보도의 뱃속에서 ‘금속 이물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수의사가 카메라가 설치된 파이프를 티보도의 체내에 삽입 후 동전을 제거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사히 수술을 마친 티보도는 회복 후 서식지로 돌아갔다.



[서울=뉴시스]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오마하동물원에 서식하는 36세 악어 '티보도'의 배 속에서 동전 70개가 나왔다고 19일(현지 시간)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티보도와 사육사들의 모습(왼쪽)과 티보도의 배에서 나온 동전(오른쪽). (사진=오마하동물원) 2024.02.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오마하동물원에 서식하는 36세 악어 '티보도'의 배 속에서 동전 70개가 나왔다고 19일(현지 시간)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티보도와 사육사들의 모습(왼쪽)과 티보도의 배에서 나온 동전(오른쪽). (사진=오마하동물원) 2024.02.21. *재판매 및 DB 금지
그의 몸에서 나온 동전은 총 7달러어치다. 방문객들이 소원을 비는 등의 용도로 던진 것을 삼킨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물원 측은 방문객에게 악어 서식지에 동전을 던지지 말라고 요청했다. 악어가 동전을 삼키는 상황뿐 아니라 혹시 모를 유해 물질 섭취를 막기 위해서다.

동물원 수의사 크리스티나 플루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문객들은 동전이 얼마나 해로울 수 있는지 생각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동물원은 일반 동전은 동물원 내부에 설치된 자판기 또는 동전을 던질 수 있는 소원 우물에서 기념품 동전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알렸다.

36세의 아메리카앨리게이터(American alligator) 티보도는 해당 동물원의 상징적인 동물이다.
백변증(루시즘)을 앓고 있어 몸이 흰색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