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3·1절 연휴에 일본으로"…일본행 항공권 거의 만석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1 16:03

수정 2024.02.21 16:03

일본 도쿄의 여행자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도쿄의 여행자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3월 1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에 일본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1절 당일을 비롯해 연휴 동안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행 항공편은 대부분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다. 내달 1~3일 일본행 주요 노선의 예약률을 살펴보면 대한항공의 경우 예약률이 90% 이상이다. 인천∼도쿄 등의 인기 노선은 만석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상위 3개 노선의 목적지가 삿포로·후쿠오카·오사카로 모두 일본이었다. 예약률은 3개 노선 모두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의 전체 일본 노선 평균 예약률도 80% 후반에 달했다. 제주항공은 인천발 국제선 노선 가운데 일본 마쓰야마행 노선의 예약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또 티웨이항공의 일본행 항공권 예약률도 85% 수준이었다.
특히 대구∼오사카 노선의 예약률은 티웨이항공 전체 국제선 노선 중 3위에 오른 상태다. 이스타항공과 진에어도 후쿠오카행 노선 예약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업계는 엔화가치가 떨어져 여행 비용이 저렴한데다 연휴가 3일로 짧아 가까운 일본을 여행지로 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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