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현직 경찰, 총선 예비후보 폭행해 입건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1 18:26

수정 2024.02.21 18:26

후원금 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다툼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직 경찰관이 지인 사이인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광진경찰서 소속 A 경위를 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위는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한 은행에서 서울 강남갑 무소속 예비후보인 박석전 전 드림위즈 대표(52)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19일 오전 A 경위는 박 전 대표에게 사업 후원금 명목으로 100만원을 건넸다. 이후 A 경위는 이를 다시 돌려달라고 요구해 함께 은행을 찾았지만 이체에 실패하자 화가 나 폭행했다는 게 박 전 대표 측 주장이다. 박 전 대표 측은 A 경위를 경찰에 신고했다.

반면 A 경위는 쌍방 폭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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