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년은 기후동행카드 5만5천원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1 18:25

수정 2024.02.21 18:25

26일부터 만19~34세 대상
6월 발급분까지는 사후 환급
따릉이 포함은 3000원 추가
서울시가 청년을 위한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무제한 탑승 교통카드)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만 19~34세 청년을 위해 5만5000원권(따릉이 미포함)과 5만8000원권(따릉이 포함) 두 종류의 청년 맞춤형 기후동행카드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6만2000원권과 6만5000원권에 비해 약 12% 할인된 가격이다. 오는 26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청년 맞춤형 기후동행카드 운영에 연간 360억원가량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청년층이 등교와 출퇴근, 외출 등 대중교통 이용이 활발한 만큼 청년 맞춤형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이용량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시범기간엔 '사후 환급방식'으로 할인을 한다. 6월 30일까지 기후동행카드 일반권종을 이용하고 오는 7월 환급신청을 거쳐 그간의 할인금액을 소급해 환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환급을 위한 별도 등록이 필요하지 않지만, 실물카드는 카드 등록 이후 기간에 대해서만 소급 환급이 적용된다.
따라서 실물카드를 이용하는 청년은 사용 중인 카드를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사전 등록해야 한다.

오는 7월 본사업부터는 5만원대 할인 가격으로 곧바로 충전 가능한 청년권종이 배포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출시 이후 한달이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43만장을 돌파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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