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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올해 3개 지자체서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08:59

수정 2024.02.22 08:59

학생 4500명에게 우유 바우처 카드 지원
강원자치도에서 올해 3개 시에서 시행하는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포스터.
강원자치도에서 올해 3개 시에서 시행하는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올해 원주시와 속초시, 삼척시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우유를 무상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이 진행된다.

22일 강원차지도에 따르면 학교우유급식 편리성과 선택권 확대 등 수혜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참여한 원주시는 물론 속초시, 삼척시에서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우유바우처사업이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등 취약계층 학생에게 6개 편의점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우유와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대상은 2018년12월31일~2005년생이다.

대상 아동과 청소년들은 흰 우유 외에도 국산 원유 50% 이상인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성장기임을 감안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우유, 카페라테 등의 유제품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는 본인 또는 법적 보호자가 신분증, 증빙서류를 구비해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연중 신청 가능하며 3월부터 12월까지 월 1만5000원 한도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받게 된다.


도 농정국 관계자는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원주, 속초, 삼척시에 주소지를 둔 4500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아동 및 청소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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