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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화물 차주 소통 강화로 화물플랫폼 고도화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09:48

수정 2024.02.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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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도 활용
LG유플러스 임직원이 화물잇고 소통채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임직원이 화물잇고 소통채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신사업인 화물운송중개 디지털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에서 화무 차주 목소리를 반영해 플랫폼 개선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화물 차주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차주는 화물잇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차량 정보와 차량등록증, 사업자등록증 등 필요 서류를 등록하면 된다.

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직접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플랫폼이다. 배차 외에도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화물 차주가 직접 플랫폼을 이용해보며 개선·보완점을 제안, LG유플러스는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진행 과정은 △참가 차주를 모집하는 '먼저잇고' △차주가 화물잇고를 통해 운행하는 '오더잇고' △사용 후 개선점 및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의견잇고' 등 세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화물 차주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개선점을 플랫폼에 반영하고 이후에도 보완점을 제시받으면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올해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를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가격 산출, 노선 및 배차 최적화에 AI를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실제 운송 현장에 계신 분들은 숫자로 된 데이터로는 알 수 없는 인사이트를 보유한 진짜 전문가"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화물잇고가 주선사와 화물 차주에게 가장 많은 쓴 소리를 듣고, 민첩하게 개선하는 고객 친화 서비스를 구축해 화물 운송 중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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