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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2.1% 예상...성장률·물가상승률 전망치 모두 '유지'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10:36

수정 2024.02.22 10:39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로 2.1%를,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2.6%를 각각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전망과 비교했을 때 두 수치 모두 유지했다.

한은은 22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은은 2024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2월 2.4%에서 5월 2.3%, 8월 2.2%, 11월 2.1%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내렸다.
이번 전망치는 지난해 11월과 동일하다.

이번 한은 전망치 2.1%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2.3%나 정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제시한 2.2%와 비교해 낮다. 한국금융연구원(2.1%)과 같고 산업연구원(2.0%)보다는 높다. 내년도 전망도 2.3%로 지난해 11월 전망을 유지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3개월 전 수치(2.6%)와 동일하게 봤다. 2025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내다봤다.
한은은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지속해 올해 상반기 중 3% 내외를 기록하겠지만 국제 유가 추이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분석해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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