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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결심' 황정음 "남편, 이제 편하게 즐겨요" 저격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11:47

수정 2024.02.23 09:17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
배우 황정음 ⓒ News1 /사진=뉴스1
배우 황정음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황정음이 결국 결혼 8년만에 이혼한다. 한차례 이혼 위기를 딛고 재결합하여 지난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지만 남편 이영돈과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22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난 2016년 결혼해 이듬해 첫 아들을 낳았다. 그러다 지난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 위기를 맞았으나 이듬해 7월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낳았다.

황정음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남편 사진을 다섯 차례 올리면서 뼈가 있는 글을 남겼다. 그는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고 썼다.


앞서 지난해 10월 황정음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콩깍지가 씌어 남편과 연애 10개월 만에 결혼했지만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결혼"이라고 말했다. 또 1년 만에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한 이유로 "남편이 예전에 내가 싫어했던 행동을 조심해주고 나도 아무래도 아직 마음이 남아 있으니까 둘이 다시 합친 거 같다"고 답했다.


한편 황정음은 최근 SBS '7인의 탈출'에서 금라희 역을 맡아 첫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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