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

[파이낸셜뉴스] 배우 황정음이 결국 결혼 8년만에 이혼한다. 한차례 이혼 위기를 딛고 재결합하여 지난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지만 남편 이영돈과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22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난 2016년 결혼해 이듬해 첫 아들을 낳았다.
황정음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남편 사진을 다섯 차례 올리면서 뼈가 있는 글을 남겼다. 그는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고 썼다.
앞서 지난해 10월 황정음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콩깍지가 씌어 남편과 연애 10개월 만에 결혼했지만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결혼"이라고 말했다. 또 1년 만에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한 이유로 "남편이 예전에 내가 싫어했던 행동을 조심해주고 나도 아무래도 아직 마음이 남아 있으니까 둘이 다시 합친 거 같다"고 답했다.
한편 황정음은 최근 SBS '7인의 탈출'에서 금라희 역을 맡아 첫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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