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특허청, 지식재산 분쟁조정위원 3명 표창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14:11

수정 2024.02.22 14:11

상표·디자인, 특허·실용신안, 법률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 우수 조정위원 선정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제도 홍보 이미지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제도 홍보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신속하고 경제적인 분쟁해결 성과를 낸 우수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위원 3명에게 특허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자는 구기완 변리사(특허법인 무한, 상표·디자인 분야), 김효성 변리사(효성국제특허법률사무소, 특허 분야), 전해청 변호사(법무법인 현, 법률 분야)다.

최근 3년간의 분쟁조정 실적, 분쟁조정제도 발전 기여도, 업무 난이도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구기완 변리사는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간의 디자인 분쟁을 3차에 걸친 조정회의 끝에 전격 합의를 이끌어냈다.

김효성 변리사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분쟁조정으로 연계된 사건을 조정 불성립에도 불구하고 상세한 기술 쟁점 검토를 통해 신속한 수사 종결에 기여했다.

전해청 변호사는 직무발명 사건에서 소송 없이 5억원의 보상금으로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지난해 산업재산권 분쟁조정 신청이 159건으로, 역대 가장 많은 합의를 달성했다”며 “이는 어려운 사건도 마다하지 않고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조정위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