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NH투자증권 임추위, '정영채 포함' CEO 롱리스트 선정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15:15

수정 2024.02.22 15:15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현 대표인 정영채 사장을 포함해 CEO(최고경영자) 롱리스트를 선정했다. 임추위는 숏리스트(적정후보)를 조만간 선정, 3월 주주총회까지 최종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추위는 이날 차기 대표이사 선정을 위한 롱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했다. 롱리스트에는 정 사장을 포함해 주요 사업부문 대표, 범 농협 전무급 이상 인사, 외부 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2018년 대표가 된 후 2020년과 2022년 연이어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옵티머스 사태로 문책 경고를 받았는데, 문책 경고 처분이 확정되면 정 대표는 3~5년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된다.
이에 정 사장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문책 경고 징계처분 취소와 징계처분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징계 효력은 정지됐다.

NH투자증권 임추위는 다음 주 회의를 거쳐 이달 내로 후보를 3~4명으로 압축한 숏리스트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다음 달 초 차기 대표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개최한 뒤 주주총회에서 대표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